2016년부터 2020년까지 힘들었다면 힘들고 좋았던 시간도 많았던, 내 대학생활이 졸업식을 함으로써 결실을 맺었다. 이제 개강을 하고 학교를 갈 일이 없다는 게 낯설다.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면 나는 대학 생활을 꽤나 재미있게 한 편인 거 같다. 특히 1학년 때가 정말 재미있었는데~ 그 당시 공부도 안 했으면서 도서관가서 동기들이랑 휴게실에서 맛있는 거 먹고 엠티가서 술먹고 거의 반 기절도 해보고 엠티때 패션쇼..ㅎ 도 하고 대영 시간엔 맨날 출튀해서 토스트 먹으러 가고 색디 시간에도 맨날 출튀했던 것 같다.. 교수님 죄송했어요ㅠ 암벽등반 벤치에서 낮술도 하고 (애들이 난 술 못 마시니까 자몽의 이슬 사다줘서 그거 한 병을 며칠동안 마셨음 ㅋㅋ웃겨) 맨날 끝이 없는 과제에 팀플에 틈도 없이 중간고사 끝나..